나트랑여행 나트랑깜란공항 후기
저희 가족은 지난달에 진에어를 타고 나트랑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다행히 지연 없이 바로 출발하여 나트랑깜란공항에 잘 도착했습니다. 생각보다 빨리 입국수속을 마치고 나왔던 깜란 공항 후기 알려드릴게요.

깜란공항

깜란공항은 나트랑에서 남쪽으로 30km 거리에 있습니다.
저희 가족이 예약한 비행기는 저녁 7시 30분 부산에서 출발하여 밤 10시 40분에 깜란공항에 도착하는 비행기였습니다.
나트랑까페 후기에서 나트랑 입국 시 시간이 많이 걸려 패스트트랙을 신청해야 한다는 글을 많이 보았습니다. 신청할까 말까 고민하다 결국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비행기 좌석지정할 때 최대한 앞쪽으로 하고 공항도착해서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빠른 걸음으로 갔습니다.

그 덕분인지 계단을 내려오니 조용했습니다.


졸리고 피곤한 몸을 의자에 기대어 기다리고 있으니 짐이 나왔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려 짐 찾고 공항을 빠져나오기까지 30~40분 정도 걸린 듯합니다.
수화물 찾는 곳 오른쪽으로는 환전소가 몇 군데 있는데 사람들은 이곳에서 택시비 정도의 적은 돈을 베트남 돈으로 환전합니다.
왜냐하면 공항 내에서의 환전은 수수료가 비싸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100달러짜리 지폐를 베나자트래블 라운지에서 환전하고 나머지는 담 날 시내 김청에서 환전을 했습니다.
시내 유명한 환전소는 김빈과 김청이 있는데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김청에만 사람들이 북적였습니다.
짐을 찾고 밖으로 나오면 오른쪽으로 베나자 트래블라운지가 있습니다. 정신없는 가운데 모바일 VIP카드를 실물카드로 바꾸고 생수도 두 통 얻어서 나왔습니다.
멀리서 버고호텔에서 픽업 나온 친절한 기사님이 제 이름이 적힌 종이를 들고 계셨습니다.

4인승 택시를 예약하면 시내까지 35~40만 동 정도인데 호텔픽업서비스나 베나자 픽업 신청을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하루종일 차 타고 비행기 타고 짐까지 찾고 나오면 몹시 피곤한데 차가 대기하고 있으면 정말 편리합니다.
저희 가족은 버고호텔에 일주일 전에 미리 메일을 보내서 호텔픽업서비스를 신청했습니다.
호텔에 보내는 메일은 아래 나트랑 체크리스트 4번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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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란공항에서 제가 예약한 시내에 있는 버고호텔까지는 약 40분정도 걸렸습니다.
돌아오는 날 깜란공항
버고호텔에서 아미아나리조트로 이동할 때는 그랩을 불렀고 마지막 날은 이용했던 마사지샵에서 공항샌딩서비스를 신청해 깜란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나트랑에서 밤 11시 45분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조금 여유 있게 도착했습니다.


줄을 서서 체크인 후 수화물을 보내고 공항을 둘러보았습니다. 밖은 후덥지근하지만 공항 안은 시원하고 화장실도 깨끗했습니다.
늦게 오신 분들은 자리가 없어 서 계셨는데 늦은 시간인만큼 많이 피곤합니다.
딱히 공항에서 할 일은 없지만 2시간 정도 일찍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출국 심사를 마치고 면세구역으로 들어가서 기념품샵, 까페, 버거킹, 식당 등을 대충 둘러보았습니다.



이 날 체해서 약 외엔 아무것도 못 먹었던 저는 커피와 라면을 파는 곳으로 들어갔습니다.

따끈한 국물이 먹고 싶어 직원에게 고기 빼고 라면만 먹을 수 없냐고 물으니 안된다고 해서 밥과 물만 샀습니다. 맨 밥만 몇 숟갈 겨우 떴습니다.
신랑과 아이들은 반대쪽에 있는 버거킹에서 햄버거를 먹었습니다.

마사지샵도 있었는데 시간이 여유로운 분들은 발마사지 받으며 기다리는 것도 좋겠네요.
2시간 일찍 왔는데도 아이들이 있어서인지 깜란공항 여기저기 둘러볼 시간이 없었습니다.
아쉬움이 가득한 나트랑여행이라 다시 한 번 방문하고 싶네요.
아래에 나트랑 쇼핑리스트 및 준비물 참고하셔서 즐거운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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