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생 유행아이템 당근칼 장난감 얼마나 위험할까요?

 

요즘 문구점에서 머리빗 당근칼, 대왕 당근칼, 야광 당근칼, 투명 당근칼 등 크기, 컬러, 종류가 다양한 당근칼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유튜브, 틱톡 등 짧은 영상 플랫폼을 중심으로 유행이 퍼진 당근칼 장난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당근칼

 

◈ 당근칼이란? 

 

당근칼은 당근을 연상시키는 당근처럼 생긴 플라스틱 재질의 칼 모형 완구입니다.
 
요즘 많은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인기 필수아이템으로 조작 과정에서 나는 경쾌한 소리와 화려한 색상이 초등학생들의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가격은 1,000원~2,000원 사이입니다.

 
 

당근칼

당근칼

 

당근칼

 

초등학교 근처 문구점 대부분이 다양한 종류의 당근칼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구매 허용나이는 14살이지만 무인문구점을 이용하면 누구나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 당근칼 위험성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당근칼을 실제 칼처럼 다루는 기술을 뽐내는 영상이 인기를 끌면서 실제로 다치는 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어떤 아이들은 당근칼로 다른 사람의 등이나 엉덩이를 찔러서 놀라게 하는 일도 있다고 합니다. 
 
많은 학부모님들이 장난감이지만 당근칼로 사람을 직접 찌르는 흉내를 내며 노는 것을 보고 걱정 어린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근칼

 

가장 당근과 흡사하게 생긴 당근칼입니다. 

 

당근칼

당근칼

 

직접 구입한 당근칼입니다. 칼 모양의 플라스틱이 숨겨져 있습니다. 펼치면 저렇게 날카롭게 생긴 부분이 나타나고 접었다 펼쳤다 하면서 딸깍하는 소리가 납니다.

 

한 영상에서 당근칼을 이용해 두꺼운 종이부터 딱딱한 수박껍질까지 잘라보니 쉽게 뚫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당근칼 

 

 

교육청은 당근칼 판매를 막을 수는 없지만 학교에 가지고 오지 않도록 장난감 당근칼 구매 및 소지 방지 관련 협조 요청 공문을 보내고 있습니다.
요즘 사회적으로 문제가 된 흉기로 인한 사건 사고 발생과 칼부림 모방 놀이문화로 인하여 생명 경시 사상으로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부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직접 하나 사서 조작해 보니 아이들이 가지고 놀기엔 위험한 장난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 장난감은 빨리 진화되기 때문에 위험성이 내포된 장난감은 신속하고 지속적으로 규제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당근칼' 자막 왜곡 논란에 MBC·기자 사과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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