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식구 캐나다 1년 살기를 오래전부터 계획하고 있다가 드디어 올해 여름 자녀무상교육을 위해 캐나다 대학에 가려고 준비 중입니다.
오늘은 학교지원부터 학생비자신청 순서와 필요한 서류 등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 캐나다 무상교육
부모가 스터디퍼밋 또는 워크퍼밋으로 입국을 하는 경우 자녀는 비지터비자로 입국하여 무상교육을 받을 수 있어 공립교육청에 등록할 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
부모 중 한 명이 스터디퍼밋 또는 워크퍼밋을 받아 입국하는 경우, 동반가족은 주신청자의 비자기간만큼 비지터비자를 받게 됩니다. 동반가족은 입국 전에 미리 ETA를 신청해서 승인받아야 합니다.
전자여행허가(Electronics Travel Authorization) 신청하기
◈ 캐나다 1년 살기 과정
1. 가고 싶은 도시와 대학교 정하기
캐나다에 가는 목적과 이유에 따라서 도시 선정을 합니다. 이민이나 영주권이 목표라면 영주권을 받기 쉬운 도시로 가시고 자녀무상교육을 위해서 가신다면 자녀무상교육이 가능한 대학이 있는 도시, 체험과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소도시보다는 대도시를 선택합니다.
캐나다는 10개의 주와 3개의 준주로 이뤄진 연방 국가입니다. 캐나다는 1867년 온타리오 주, 퀘백 주, 노바스코샤 주, 뉴브런즈윅 주 등 4개 주가 연합해 영국으로부터 캐나다 자치령으로 독립했습니다. 이후 6개의 주와 3개의 준주가 연방에 가입하면서 지금의 캐나다가 되었습니다.
10개의 주 노바스코샤, 뉴브런즈윅, 뉴펀들랜드 래브라도, 매니토바, 브리티시 컬럼비아, 새스캐처원, 온타리오, 앨버타, 퀘벡,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에서 가고 싶은 주를 선택하고 그 안의 소도시를 검색합니다.
대도시에는 컬리지가 많지만 소도시는 컬리지가 몇 개 없어서 선택의 폭이 좁습니다. 인기있는 학과는 1년 전부터 지원을 받기 시작해서 금방 마감이 되므로 도시와 컬리지는 최소 1년 전부터 알아봐야 합니다.
2. 학교 지원하기 -
듀오링고나 아이엘츠로 학교 지원에 필요한 시험점수 미리 만들기
컬리지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여권, 고등학교 영문졸업증명서, 영문성적증명서, 아이엘츠 점수가 필요합니다. 아이엘츠 대신 듀오링고로 대체가능한 학교도 있으니 이 부분은 지원하는 학교에 확인하세요.
저는 재작년에 아이엘츠를 쳐서 컬리지에 입학 가능한 점수가 있어서 바로 지원했습니다. 아이엘츠 시험을 치기 위해서는 유형 파악 및 연습이 필요하니 학교 지원하시기 전 미리 학교에서 원하는 점수를 받아 놓으세요.
성적이 높으면 지원할 수 있는 학교 선택의 폭도 넓고 영어공부도 덤으로 얻으니 최대한 좋은 성적을 받아놓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3. 입학허가서 받고 디파짓 입금
지원한 학교에서 서류 검토후(일주일 정도 소요) 입학허가서 (Letter of Acceptance)를 보내줍니다.
저는 1월 16일에 서류를 보냈고 1월 24일에 입학허가서를 받았습니다.
재작년 아이엘츠 시험칠 때 사용했던 여권이 만료되어 여권 갱신 후 컬리지에 지원했더니 구여권도 보내달라고 해서 시간이 좀 더 걸렸던 것 같습니다.
입학허가서에 안내되어 있는 날짜에 맞춰 디파짓을 입금하면 영수증을 보내줍니다.
4. 학생비자 준비
▶ 모든 서류의 이름과 여권상의 영문이름이 동일해야 합니다. 대소문자, 띄어쓰기는 상관없습니다.
▶ 서류의 유효기간은 최대 60일입니다.
▶ 학생비자 구비서류는 본인과 배우자 서류만 필요하므로 자녀는 비자완료 후 준비합니다.
▶ 비자 신청 시. 캐나다 정부수수료 $150, 바이오매트릭스 $ 85가 들어갑니다.
◈ 학생비자 신청자 필수 준비서류
1. 여권
여권은 캐나다 체류기간 이상의 유효기간이 있어야 합니다. 여권 서명란에 사인합니다. 싸인이 없으면 비자 진행이 되지 않습니다.
여권 사진은 6개월 이내 촬영된 사진이어야 합니다.
2. 영문 졸업증명서, 영문 성적증명서 원본 각 1부
19세 이후의 모든 학력을 요구합니다. 대학교 영문졸업증명서, 영문성적증명서를 발급받으세요. 대학교 홈페이지에서 발급가능합니다.
3. 신체검사 E- Medical Information Sheet
캐나다 지정 병원에서 진행합니다. 신체검사 완료 후 바코드가 찍힌 E- Medical Information Sheet를 발급해 줍니다. 병원에서 캐나다대사관 내 의료부서로 자동발송합니다.
4. 영문 범죄/ 수사경력 회보서
조회목적은 '외국입국 허가 및 체류허가 (입출국 확인용)'으로 발급합니다.
발급처는 범죄경력회보서 발급시스템(경찰서)이고 온라인으로 발급가능합니다.
https://crims.police.go.kr 로그인 후 발급받으세요.
5. 영문가족관계증명원 (본인)
▶ 대법원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에서 온라인 발급 가능합니다.
▶ 영문가족관계증명원은 본인이름이 맨 위에 나오도록 발급하세요.
▶ 상단메뉴- 영문증명서- 본인영문이름 및 정보기입(여권상)-가족영문이름 기입 - 발급
6. 영문 주민등록등본
모든 내용을 다 볼 수 있도록 지정후 발급받으세요. (인적사항변동포함)
7. 유학계획서
유학동기와 목적이 중요하므로 왜 가야 하며 무엇을 배우고 귀국해서 무엇을 할지 등이 들어가면 좋습니다.
8. 영문 국민연금가입증명서 (본인 소득이 있을 경우 )
20세 이후의 사회 활동이 있다면 국민연금공단에서 발급받으세요.
9. 직장인의 경우- 영문 재직증명서, 영문경력증명서, 영문 소득금액증명원(3년 치)
▶ 본인 제출서류가 없다면 배우자서류만 제출합니다.
▶ 영문 재직증명서 발급이 까다로운 분들은 소득금액증명원 또는 영문국민연금가입증명서로 대체 가능합니다.
근로원천징수영수증은 사문서이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홈텍스에서 발급하는 소득금액증명원으로 발급받으세요.
10. 재정보증서류
▶ 본인이 전업주부고 배우자가 직장인:
본인은 재정증빙서류가 없고 배우자 영문재직증명서 또는 영문국민연금가입증명서와 영문소득금액증명원(최근 3년 치, 근로소득용)을 발급합니다.
▶ 본인과 배우자 모두 직장인:
본인, 배우자 모두 영문재직증명서와 영문소득금액증명원(최근 3년 치, 근로소득용), 영문국민연금가입증명서(20세 이후 모든 이력)를 발급합니다.
11. 영문 잔액증명원
(6,000만 원~9,000만 원) 본인과 배우자 모두 가능합니다.
발급 시 영문 이름을 꼭 확인합니다. 발급자의 영문이름과 여권상 영문이름과 동일해야 합니다.
▶ 예금통장은 이자가 붙은 자연스러운 금액으로 만들어 놓습니다.
▶ 영문 잔액증명원 발급 시 통화기준은 캐나다 달러 (CAD $ ) 또는 미화로(US $)로 발급합니다.
▶ 원화 표시와 함께 밑에 가상의 환전 금액이 달러로 표시됩니다.
▶ 통장잔고는 많을수록 유리하니 무상교육의 경우 최소 6천~7천만 원이고 1인당 2,000~3,000만 원 기준으로 잡으세요.
▶ 통장, 신분증을 가지고 해당 은행에 방문하면 발급가능하고 발급 후 통장은 24시간 동안 이체가 제한됩니다.
※ 추가
▶ 영문 출입국사실증명서, 해외여행 이력요약 (최근 5년 이내 6개월 이상 해외 거주하신 분만)
▶ 영문병역증명서 :남자(군필자)
5. 캐나다 바이오메트릭스 (Biometrics Instruction Letter, BLE) 진행
CIC 캐나다정부에 비자서류를 업로드한 후 바이오메트릭스가 발급됩니다. (2~3일 이내)
바이오메트릭스 레터를 가지고 VFS센터에 방문해서 검사를 끝내면 비자가 진행됩니다.
바이오메트릭스는 캐나다 비자를 신청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사진 및 지문 등록절차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서울에 있는 VFS센터 한 군데에서만 진행하며 예약 후 방문하셔야 합니다.
방문 시 준비물은 여권, 바이오메트릭스 예약 확인증, Biometrics Collection Letter을 지참합니다.
캐나다 이민성 홈페이지 Immigration and citizenship - Canada.ca
VFS센터 주소 : 서울시 중구 소월로 10 단암빌딩 5층
VFS센터 예약하기 https://visa.vfsglobal.com에 접속하셔서 진행하시면 됩니다.
저는 지난달 디파짓을 입금하고 영수증을 받았고 이제 학생비자를 준비할 차례입니다.
1월 22일 유학생 수용 감축 정책 발표에 따른 신규 스터디퍼밋 신청 접수가 중단이 되어 안타깝게도 3월 말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Most students need to provide an attestation letter from the province or territory where they plan to study. Each province or territory is developing a process to get an attestation letter. These processes are expected to be in place by March 31, 2024.
attestation letter를 제외한 다른 서류만 지금부터 차근히 준비해 보려고 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비자신체검사과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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