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한가득 추억의 거리 부산 보수동책방골목

부산 백병원에서 신체검사를 한 뒤 근처 갈만한 곳을 검색하다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서 부산 보수동책방골목에 다녀왔습니다.

오래된 만화책부터 전문서적까지 폭넓게 취급하는 문화의 공간 보수동책방골목 소개해 드릴게요. 

부산 보수동책발골목

 

 

 

▶ 주       소: 부산 중구 대청로 67~1

자갈치역 3분 출구에서 671m

▶ 영업시간: 화요일 휴무
▶ 주  차  장: 보수동책방골목쪽에 주차장은 따로 없습니다.

저희는 부평깡통시장쪽에 있는 주차장을 이용했습니다.

근처 보수동책방골목공영 주차장에 주차하셔도 됩니다. 

주차 요금은 10분에 100원입니다. 

보수동책방골목

 

보수동 책방골목

 

부산 보수동 책방골목은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이 발발하면서 부산이 임시수도가 되었을 때 함경북도에서 피난 온 한 부부가 최초로 헌 잡지등을 팔면서 자연스레 만들어졌습니다. 보문서점 (현 글방쉼터)를 시작으로 1970년대에는 70여 개 점포가 들어서 있었습니다.

 

피난 왔던 예술인들은 용두산을 오르내리는 것이 일과였고 보수동책방 골목을 단골로 드나들었습니다.

보수동 책발골목은 문화의 거리, 추억의 거리로 기억되어 왔으면 헌 책이 새 주인을 만나 새롭게 태아나는 재탄생의 창조공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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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동 책방골목에는 가게별로 참고서, 대학교재, 소설, 만화책, 인문학 도서, 에세이고서 등 담당하는 종류가 다릅니다.

  

21세기에 들어 중고 온라인 대형 서점들이 중고 책 시장 점유유을 높여가면서 입지가 줄어들어 서점 여러 곳이 폐업하고 남은 가게들도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책방골목

보수동 책방골목에 들어서니 서점들과 오래된 책으로 가득한 공간이 나타났습니다. 

아무 가게나 들어가서 책 한 권 집어 들어봅니다. 

북 까페

우리글방

옛 감성이 느껴지는 보수동책방골목에는 오래된 책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읽을 만한 최신도서도 있었습니다.

 

역시나 책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은 가자마자 몇 권 골랐습니다. 

저는 사치물건(?)에는 돈을 아끼지만 책 사는 것에는 돈을 아끼지 않는 편이에요. 

 

가기 전에 사 주기로 하고 좀 더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책 읽는 아이들

한 서점에 오자마자 과학동아를 집어듭니다. 집에서 구독하는 과학잡지인데 몇 년 지난 과학잡지를 아주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여기 서점에서는 한 달 지난 과학잡지를 4,000원에 구입을 할 수가 있더라고요. 

책에 빠진 아이들

수많은 책 중에서 본인들이 좋아하는 책을 쏙쏙 골라내어 집중한 아이들 덕분에 신랑과 저는 이 가게  저 가게 둘러봤습니다. 

책방골목 사진관

저기 보이는 가게는 책방골목 사진관입니다. 가게 밖에 걸려있는 시계와 흑백사진까지 멋진 인테리어가 될 정도로 책방골목과 너무 잘 어울립니다. 

 

사진관은 사전예약제로 운영합닌다. 책장을 배경으로 흑백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예약없이 방문하면 촬영이 어려우니 문자로 반드시 예약하고 방문합니다. 

 

아래에서 요금과 예약날짜를 확인하세요. 

[책방골목 사진관 - 홈]

 

올라가는 계단

보수동 책방골목 동상

책을 한 꾸러미 산 뒤 다리가 아파 보수동 책방골목 동상 앞에서 잠시 책을 읽었습니다.  

보수동책방골목 맞은편 부평깡통시장

아이들과 함께 움직이느라 보수동 책방골목 구석구석 자세히 둘러보지 못했습니다.

 

소소한 즐거움을 찾으며 추억여행을 할 수 있는 보수동책방골목 신랑과 둘이서 다시 방문하고 싶네요. 

근처에 국제시장과 부평깡통시장도 있습니다. 맞은편 부평 깡통시장에서 맛있는 간식 사 들고 부산당일여행 마무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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