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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의 고통 - 비염이란, 비염치료, 흔하지만 놀라운 비염에 좋은 음식과 비염을 예방하는 3가지 방법

by 열정아이콘 지니 2023. 9. 2.

환절기만 되면, 콧물, 재채기, 코막힘 등 알러지성 비염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오늘은 비염, 비염치료, 비염에 좋은 음식과 비염을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비염을 예방하는 방법
비염을 예방하는 방법

 

비염이란? 콧속에 생기는 염증입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코점막이 특정 물질에 대해 과민반응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항원이 코점막에 노출되면서 염증세포가 몰려들고 이들이 분비하는 다양한 매개물질에 의하여 염증반응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발작적인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등이 세 가지 주요 증상입니다. 코 주위 가려움, 두통, 후각 감퇴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10살 미만 40%에 해당하는 아이들이 알레르기 비염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통계가 있었습니다. 한 연구에서 비염치료를 받은 환자의 38%가 9살 이하 어린이였습니다. 최근 미세먼지 등으로 환자의 수는 더욱 증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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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은 어떻게 치료할까요? 

염증을 치료하기 위해 소염제나 알레르기를 진정시키는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면 일시적일 뿐 재발이 쉽게 됩니다.

또한 염증은 일부 부위에 생기는데 항히스타민제는 전신에 작용합니다. 오랫동안 지나치게 복용하게 되면 전신의 혈액순환이 나빠지고, 몸이 냉해지고, 소화장애가 생기며, 장기능이 약해지고, 뇌기능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체온이 떨어지면서 면역력도 약해집니다. 그래서 꼭 필요할 때만 복용해야 합니다.

 

코에 식염수 세척을 하면 비강 내 고여 있던 탁한 콧물을 씻어내는 작용뿐 아니라 점막을 촉촉하게 보습하는 효능이 있어 효과가 있지만 보조요법일 뿐입니다.

 

비염은 콧속의 염증질환이지만 코안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코 점막이 건조하면 비염은 점점 심해집니다. 우리 몸속에서부터 수분이 올라와서 자체적으로 보습이 돼야 합니다. 평소에 콧속에 염증이 잘 생기지 않는 환경이 되도록 관리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고 폐기능을 살리고 콧속에 혈관과 점막을 건강하게 하는 음식들을 섭취하면 도움이 됩니다.

 

환절기 비염에 좋은 음식

허브차
허브차

1. 허브차

긴장을 완화시켜 주면서 이뇨를 도와주어 생활 습관병을 예방하기도 하고 노화방지에도 도움이 됩니다.

라벤더차는 살균작용과 함께, 항바이러스 작용으로 증상을 완화시켜 주고, 민트차는 호흡기 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고 천식환자를 위한 이완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배

2. 배 

배 속에 함유된 항산화물질들이 건조한 기관지를 촉촉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배는 기관지에 심한 염증이나 가래를 진정시키는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몸의 전체적인 열을 내려주고 감기예방 및 비염환자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비트
비트 - 출처 픽사베이

3. 비트

비트속에 함유된 '베타인'과 '안토시아닌' 성분이 항암작용과 항염증작용을 통해 만성염증과 혈관 염증에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한 연구에서 '비트' 100g 들어있는 항산화 수치를 확인한 결과 '피망의 3배' '당근의 2배'나 높은 항산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비트는 철분과 엽산 또한 풍부해서 면역체계를 강화시켜 알레르기 비염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토마토
토마토

4. 토마토

토마토는 각종 비타민, 미네랄, 무기질 등 항산화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된 몸에 아주 좋은 식품입니다. 

토마토가 비염에 좋은 이유는 토마토 속 폴리페놀의 '나린제닌 칼콘'이라는 성분이 알레르기나 면역계에 작용하는 '히스타민'을 억제해서 만성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파

5. 파 

파는 폐기능을 돕고 혈액순환을 촉진해 냉증 개선에 효과가 있고 유황 성분이 풍부해 몸을 따뜻하게 해 주고 위장 기능에도 도움이 됩니다. 파의 흰 부분은 만성염증을 배출하고 줄기와 파잎은 항산화작용이 있는 성분이 들어 있어 비강 내 점막을 강화시켜 줍니다. 만성비염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은 파를 자주 드시면 도움이 됩니다. 

 

파뿌리는 생강, 건대추와 함께 넣고 끓여서 파뿌리차을 만들어 먹으면 만성비염을 없애는데 시너지 효과가 납니다.

 

 

파뿌리탕 만드는 법

재료:  파뿌리 15개, 생강 40g(생강은 반드시 껍질을 벗겨서 준비), 건대추 10개, 물 1L 

 

1. 파뿌리는 깨끗이 세척해서 파뿌리 부분만 잘라서 준비합니다. 

2. 생강은 껍질을 벗기고 편을 썰어 프라이팬에 노르스름하게 굽습니다.

3. 건대추는 썰어서 넣습니다.

4. 냄비에 물과 함께 생강과 대추를 넣고 중불에서 20분간 끓입니다.

5. 마지막에 파뿌리를 넣고 10분간 더 끓입니다.

★ 대파의 알리신 성분은 너무 오래 끓이면 휘발성이 있어 약효가 떨어지게 됩니다. 

    하루에 2회 정도 마십니다. 

 

 주의할 점

속쓰림이나 위식도염이 있는 사람은 파뿌리차의 매운맛이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위장이 약한 사람은 빈속에 마시는 것보다 식후에 마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열이 많거나 소양인 체질은 파뿌리차를 마시면 열이 오르고 두통이 생길 수 있으므로 과잉섭취는 피해야 합니다.

급성피부발진, 기가 허한 사람도 피하는 게 좋습니다.

파와 꿀은 궁합이 맞지 않으므로 단맛을 원할경우 대추양을 늘리시는 것이 좋습니다.

 

◆ 파의 줄기와 잎은 먹기 좋게 잘라서 기름을 두르고 구워서 먹으면 단맛이 살짝 돌면서 맛도 좋습니다. 베타카로틴의 흡수율이 올라가고 항산화 효능이 2.5배 증가합니다.

 

비염을 예방하는 3가지 방법

 

1. 적정 습도를 유지 관리합니다. 적정 습도는 우리의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적정습도를 유지해야 하는 이유는 비강 내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하고 탄력을 주어 각종 염증과 바이러스로부터 우리를 보호해 주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건조한 환경은 이러한 점막을 말리고 위축시켜서 코의 보호벽을 무너뜨려 세균들로부터 공격을 받게 됩니다. 

코 속의 습도가 50~60%, 실내습도는 40~60%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2. 침구를 깨끗하게 관리합니다. 우리몸에서 나오는 각질과 땀으로 인해 집먼지 세균들이 쉽게 번식합니다. 집먼지 수명은 3개월 정도이지만 사는 동안 자기 몸의 '200배'가 넘는 배설물을 남긴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비염이 악화되고 천식과 아토피 피부염과 같은 각종 알레르기를 유발합니다. 침구를 2주에 한번 세탁하고 자주 환기시켜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충분한 수분을 섭취합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가 비염에 도움이 되는 이유는 충분한 수분이 코의 점막이나 목, 호흡기의 건조함을 막아주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인체는 수분이 부족하게 되면 호흡기의 건조함을 막기 위해 '히스타민'이라는 성분이 분비되는데 수분을 공급하는 동시에 가려움증도 동반합니다. 그렇기에 이 성분이 분비되지 않도록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면 비염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물을 섭취할 때에는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순간에 너무 빠르게 섭취하면 오히려 수분이 몸 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입니다. 올바른 수분섭취를 위해 조금씩 마셔야 합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통증과 고통으로 살고 계신 분들,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따뜻한 차, 따뜻하고 깨끗한 환경 또는 따뜻한 습도가 잘 유지되는 공간에서 생활하시고 비염에 좋은 음식을 드시면 고통에서 벗어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