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킹스턴 가을을 즐기기 위해 주변의 추천을 받아 Rock Dunder에 갔습니다.
가는 동안 차 안에서 보는 풍경만으로도 힐링이 되고 눈과 마음이 즐거웠습니다.
Rock Dunder
Rock Dunder Hikomg Trail 은 현지인들에게도 사랑받는 가을에 꼭 방문해야 하는 장소 중 하나입니다.
사람들이 차를 올라가는 입구 길가에 주차를 해 놓길래 저희가족도 길가에 주차를 하고 올라갔습니다.
조금 올라가니 입장료를 받는 곳이 나옵니다. 가을주말에는 family Pass로 $25를 받네요. 평일은 $20달러입니다. 직원에게 물어보니 포토존까지 40분 정도 걸린다고 하더군요.
평평한 길을 올라가니 동네 범어공원이랑 별반 다를바 없다면서 의기양양하게 걸어갔습니다.
입구에서 조금 올라가면 화장실이 있었으나 그곳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화장실이 아니었습니다.
최대한 물을 마시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조금 걸었다고 배고파서 싸 간 샌드위치랑 과일을 벤치에 앉아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하지만 저희 가족은 길을 잘 못 들어서 엉뚱한 길을 헤맸습니다. 왠지 가는 길에 사람들이 별로 안 보이더라고요. 울퉁불퉁하고 가파른 길을 손 짚어가며 왔다 갔다 하니 아이들은 돌아가고 싶다했습니다.
하지만 Rock Dunder에 가면 모든 사람들이 사진을 찍는 그 포토존에 꼭 가야한다면서 아이들을 다독여 다시 올라갔습니다.
여기였습니다. 너무 아름답고 멋지더군요.
사진으로 보면 그냥 바위에 걸터앉아 있는 것 같지만 저기밑은 낭떠러지라서 덜덜 떨며 걸어갔답니다.
여기저기 사람들이 걸터앉아 경치를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뒤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아서 여유롭게 사진을 찍지는 못했습니다. 아직 단풍이 덜 들어서 학교 Fall Break 때 다시 오기로 했어요
유명한 곳인지 올라가는 길에 한국사람들도 만나고 같은 학교에 다니는 국제학생도 만났습니다. 새삼 킹스턴 Community가 작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딜 가나 아는 사람 한 둘은 만나게 되니 말입니다.
날씨가 좋아서 하이킹 하기 좋은 날이었습니다. 더 추워지기 전에 킹스턴의 가을을 많이 즐겨야겠습니다.
♥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글
'캐나다 > 일상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캐나다 킹스턴 퀸즈대학 Queen's University (9) | 2024.11.07 |
---|---|
캐나다 킹스턴 공원 Grass creek beach (5) | 2024.09.30 |
캐나다 킹스턴 낚시와 수영을 즐길 수 있는 곳 (16) | 2024.09.06 |